안녕하세요, 전기로전직중입니다. ⚡
오늘은 제가 수업에서 제대로 마주한 계장(Instrumentation) 세계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요 — "DCS요? PCS요? 그게 뭔데요…?"
이 상태에서 오늘 하루가 시작됐습니다. (이전에 발표했지만 그래도 생소해요..) 😅
비전공자 입장에서 계장 C300 컨트롤러를 배우는 게 쉬울 리 없죠. 근데 하나씩 이해가 되기 시작하니까 신기하더라고요.
오늘 배운 내용 놓치지 않게 기록해둡니다.
🏭 오늘의 핵심: C300 컨트롤러와 DCS·PCS의 차이
PCS와 DCS, 뭐가 다른가요?
이름만 들으면 비슷해 보이는데, 역할이 확실히 달라요.
PCS (Process Control System)
- 공정 제어를 담당하는 시스템이에요.
- 쉽게 말해서, "온도를 몇 도로 유지해라", "압력을 얼마로 맞춰라" 같은 현장 공정값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역할입니다.
- 석유화학 플랜트에서는 밸브 열고 닫고, 펌프 속도 조절 같은 걸 자동으로 처리해요.
DCS (Distributed Control System)
- 분산 제어 시스템이에요.
- PCS가 하는 일을 포함해서, 여러 현장 장비를 한 곳에서 통합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상위 개념입니다.
- 석유화학 플랜트처럼 넓은 현장에서는 제어 기능을 여러 컨트롤러에 분산시켜서 안정성을 높이는 방식이에요.
💡 비전공자 요약: PCS는 공정 제어라는 ‘개념’,
DCS는 그걸 구현하는 대표적인 시스템이다.
C300 컨트롤러가 바로 이 DCS 계열의 핵심 장비예요.
석유화학 플랜트 현장에서 실제로 많이 쓰이는 장비라고 하니까 눈이 더 반짝였습니다 ✨
📡 계장 신호의 기초: 4~20mA가 뭔가요?
계장에서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신호(Signal) 개념인데요, 오늘 크게 4가지를 배웠어요.
AI— 아날로그 입력 신호 (4~20mA Input)
- AI는 현장 센서에서 들어오는 아날로그 입력 신호예요.
- 4~20mA라는 전류 신호로 값을 전달하는데, 예를 들어 압력이 0~10bar라면 4mA=0bar, 20mA=10bar 식으로 매핑됩니다.
- 왜 0이 4mA냐고요? 0mA면 "신호 없음"인지 "값이 0"인지 구분이 안 되잖아요. 그래서 4mA를 최솟값으로 설정해서 단선 여부도 파악할 수 있게 한 거예요. 이거 처음 들었을 때 "아 이게 이유가 있었구나!" 싶었습니다.
AO — 아날로그 출력 신호 (4~20mA Output)
- AO는 반대로 컨트롤러에서 현장 장비(밸브, 펌프 등)로 내보내는 출력 신호예요.
- "밸브를 50% 열어라" 같은 명령을 4~20mA 신호로 변환해서 보내는 거죠.
LLA — 온도 측정용 입력 (RTD, T/C)
- LLA는 온도 센서 전용 입력이에요.
- RTD(저항 온도 검출기) 와 T/C(열전대, Thermocouple) 같은 온도 센서에서 오는 신호를 받습니다.
- 일반 4~20mA와 별도로 구분되는 이유는 온도 센서의 신호 형태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에요. (RTD는 저항 변화, T/C는 미세 전압)
PG 로컬게이지 — 전기가 필요 없다!
- 오늘 제일 신기했던 부분이에요. PG(Pressure Gauge) 로컬게이지는 전기 없이 작동합니다!
- 배관의 압력이 직접 게이지 바늘을 밀어 올리는 기계적 방식이에요.
- 현장에서 정전이 나도 이 게이지는 살아있다는 얘기죠. 현장 안전의 마지막 보루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어요.
| 아날로그 입력 | AI | 4~20mA 센서 신호 입력 | O |
| 아날로그 출력 | AO | 4~20mA 제어 명령 출력 | O |
| 온도 입력 | LLA | RTD, T/C 온도 센서 입력 | O |
| 로컬 게이지 | PG | 기계식 압력 표시 | ❌ 불필요 |
- AI (Analog Input)
- AO (Analog Output)
- DI / DO (디지털)
🏷️ P&ID 태그네임(Tag Name)이란?
오늘 또 하나 배운 게 P&ID 태그네임이에요.
P&ID(Piping and Instrumentation Diagram)는 배관과 계장 기기를 도면으로 표현한 건데, 이 도면에 나오는 모든 기기에는 고유한 이름(태그네임) 이 붙어있어요.
태그네임은 보통 이런 식으로 생겼어요:
FIC - 101 - A
│ │ │
│ │ 계열
│ 번호
기능코드
- 첫 번째 알파벳: 측정 변수 (F=유량, T=온도, P=압력, L=레벨 등)
- 두 번째 알파벳: 기능 (I=지시, C=제어, T=전송, A=알람 등)
- 숫자: 루프 번호 (어느 공정 라인인지)
예를 들어 FIC-101이라면 → 유량(F) 지시(I) 제어(C)기 101번 루프라는 뜻이에요!
처음엔 암호 같았는데, 규칙만 알면 현장에서 바로 읽힌다는 게 신기하더라고요 😄
🗄️ 데이터베이스도 배웠다? DBMS와 RDBMS
오늘 계장 이론이 끝나고 나서 데이터베이스 개념도 배웠어요.
"전기 과에서 왜 DB를?" 싶었는데, 요즘 DCS 시스템도 결국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구조거든요.
DBMS (Database Management System)
-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이에요.
- DCS에서 공정 데이터를 기록하고 불러오는 것도 이 개념 위에서 돌아가죠.
RDBMS (Relational DBMS)
- 데이터를 테이블(표) 형태로 저장하고, 테이블 간의 관계(Relation) 로 데이터를 연결하는 방식이에요.
- 우리가 흔히 아는 MySQL, Oracle 같은 게 대표적이에요.
그리고 데이터베이스의 주요 파라미터들도 간략히 정리했는데, 이 부분은 다음에 더 깊게 다뤄볼게요!

🔧 오후 실기: 전기기능사 배선 첫 도전!
이론 수업이 오후 2시 30분까지 계속됐고, 그 이후부터는 실기 수업으로 전환됐어요.
오늘 한 건 크게 두 가지:
- 시퀀스 작업 복습 겸 이어서 진행
- 전기기능사 실기 배선 작업 — 드디어 첫 도전!
솔직히 말할게요. 배선 작업, 생각보다 할게 훨씬 많습니다. 😅
도면 보면서 선 하나 연결하고, 또 도면 보고, 맞는지 확인하고… 이 과정이 반복인데 아직 손이 익숙하지 않으니까 시간이 엄청 걸리더라고요. 오늘 배선 작업 끝내지는 못했어요. 내일도 실기 작업 시간이 있어서 다행이고, 솔직히 내일이 기대됩니다.
처음 해보는 거니까 미숙한 건 당연한 거겠죠?? (아직 번호수기도 많이 미숙해서 연습중입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어제보다 나아지면 된다."
이 말 스스로에게 계속 되새기면서 한 선 한 선 연결했습니다. 조금씩 느는 게 느껴지는 하루였어요.
(점점 선이 보이고 생각이란걸 하게됬답니다ㅋㅋ) 😊
📌 다음 주 예고: 컨트롤 밸브 종류와 원리
다음 주 수업 때는 컨트롤 밸브(Control Valve)의 종류와 작동 원리를 먼저 조별로 조사해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해요.
계장에서 컨트롤 밸브는 정말 핵심이에요. 미리 공부해가야겠죠? 😤
다음 주 발표 준비하면서 컨트롤 밸브 정리 포스팅도 올려볼게요!
✅ 오늘 배운 것 한 줄 요약
- PCS: 공정 제어 / DCS: 분산 통합 제어
- HLA(4~20mA 입력) / AO(4~20mA 출력) / LLA(온도 센서 입력) / PG(전기 불필요 기계식 게이지)
- P&ID 태그네임: 기능코드 + 번호 + 계열로 현장 기기 식별
- DBMS / RDBMS: DCS 데이터 관리의 기초
- 전기기능사 배선 작업 첫 도전 — 미숙하지만 성장 중! 💪
비전공자 입장에서 계장이라는 분야가 처음엔 진짜 외계어처럼 느껴지는데요, 하나씩 이해하다 보면 "아, 이게 현장에서 이렇게 쓰이는구나" 하는 게 느껴져요. 그 순간이 공부의 묘미인 것 같습니다.
저처럼 비전공자로 전직을 준비 중이신 분들, 같이 힘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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