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기로전직중입니다. 👊
오늘은 제 전기기능사 실기 인생에서 진짜 잊지 못할 날입니다.
저번 주부터 붙잡고 있던 전기기능사 실기 2번 과제를 드디어 오늘 마무리했고, 자동·수동 모드 동작 확인까지 한 번에 성공했거든요. 비전공자가 처음으로 오결선 없이 회로를 살려냈을 때 그 기분… 솔직히 말하면 눈물이 날 뻔했습니다. 😅
오전엔 소방안전 문제풀이로 뇌를 풀가동하고, 오후엔 전기기능사 실기 3번 시퀀스 작업까지 돌입한 오늘 하루 생생하게 기록합니다.
📚 오전 수업 — 소방안전, 우리 과는 그냥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오전은 소방안전 문제풀이로 시작했어요.
석유화학전기과 특성상 소방안전은 선택이 아니라 그냥 기본 소양입니다. 석유화학 플랜트 특성상 화재·폭발 위험이 항상 존재하거든요. 전기 기술자로 플랜트 현장에 들어가려면 소방 지식은 사실 입사 전에 이미 갖추고 있어야 하는 수준이에요.
우리 과에서 소방안전이 기본인 이유
- 석유화학 플랜트는 인화성·가연성 물질을 항상 다루는 환경
- 화재 감지기, 스프링클러 펌프 기동 제어 모두 전기 회로와 직결
- 플랜트 현장 전기 기술자라면 소방 설비 연동 구조를 반드시 알아야 함
이론만 봤을 때는 암기 과목처럼 느껴지는데, 문제로 뽑아보면 확실히 머릿속에 박히는 느낌이 달라요.
소방안전관리자 자격도 나중에 병행하면 현장에서 확실히 플러스가 될 것 같습니다.

⚡ 전기기능사 실기 2번 과제 — 드디어 첫 동작 성공
오전 11시, 드디어 기다리던 실습 시간이 왔습니다.
저번 주에 미처 끝내지 못했던 전기기능사 실기 2번 과제 배선 작업을 이어서 마무리했어요.
2번 과제가 뭔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 설명
마그네트 스위치(전자접촉기)를 활용한 전동기 자동·수동 운전 회로입니다. 푸시버튼(PB)으로 수동 기동/정지를 하고, 셀렉터 스위치로 자동 모드 전환 시 센서 신호에 따라 회로가 자동 ON/OFF되는 구성이에요.
① 벨테스터 확인이 성패를 갈랐다
배선을 마친 후 전원 올리기 전에 벨테스터기로 수십 번 찍어봤습니다.
비전공자로서 제일 두려운 게 쇼트(단락)거든요. 도면이랑 실제 결선을 하나하나 대조하는 게 지루할 수도 있지만, 이 과정이 없었으면 오늘 성공도 없었을 겁니다.
벨테스터 활용 포인트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전원 올리기 전 반드시 도면과 실제 결선 1:1 대조
- 단락(쇼트) 여부 사전 확인
- 접점 연결 상태 확인 (a접점·b접점 헷갈리는 부분 집중 체크)
② 차단기 ON — 역대 가장 긴 3초
드디어 차단기를 올리고 테스트 시작!
수동 모드 확인: 푸시버튼을 누르는 순간 마그네트가 "착!" 하고 붙으면서 램프가 켜졌습니다. 정지 버튼에도 깔끔하게 꺼지는 거 확인.
자동 모드 확인: 셀렉터 스위치 돌려서 자동 전환 후, 센서 신호에 따라 회로가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것까지 확인 완료.
처음으로 단 한 번의 재결선 없이 자동·수동 모두 정상 동작한 걸 보는 순간 "나도 하면 되는구나" 하는 자신감이 확 올라왔습니다. 👊 감격..그잡채!!
지금 제가 찍은 사진 보면 전선이 한쪽으로 다 몰려있거든요. 😅 이제 슬슬 도면을 보는 눈이 생겼으니까, 다음번엔 TB(단자대) 자리도 도면에 맞게 제대로 옮겨서 배치해볼 생각입니다. 배선 기능만 되는 게 아니라 보기 좋게까지 잡아야 진짜 실력이죠.
3번 실기는 제 입맛에 맞게 잘 배치해보겠습니다.


🔧 오후 4시 — 기세 몰아 3번 시퀀스 작업 돌입
첫 성공의 기쁨을 느낄 새도 없이 오후 4시부터는 바로 3번 시퀀스 과제에 들어갔습니다.
2번 과제 완성하고 나니 확실히 손이 조금 빨라진 느낌이에요.
전선 피복 벗기고 단자에 물리는 동작이 어느 순간부터 몸에 배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다만 3번은 시간관계상 오늘 안에 다 마무리하진 못했어요.
다음 실습 시간에 이어서 할 예정인데, 오늘 느꼈던 그 성공의 감각을 그대로 가져가고 싶습니다.
💬 마치며 — 조금씩 손이 기억하기 시작합니다
오늘 하루를 돌아보면:
- 오전 소방안전 문제풀이로 이론 감각 유지
- 전기기능사 실기 2번 과제 첫 동작 성공 (자동·수동 모두)
- 오후엔 바로 3번 시퀀스 배선 시작
솔직히 비전공자 입장에서 처음엔 "이 복잡한 게 시험 때까지 손에 익을까?" 반신반의했습니다. 근데 오늘처럼 회로가 살아 움직이는 걸 직접 보면, 그 불안이 싹 사라져요.
전기기능사 실기 준비 중이신 분들, 벨테스터로 사전 점검하는 습관 꼭 들이세요. 진짜 답입니다.
오늘도 폴리텍에서 함께 고생하신 형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안전이 제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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