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기로 전직중입니다. ⚡
어제는 진짜 정신없는 하루였어요.
오전엔 계장 수업에서 PID 제어랑 인버터에 대해 배웠고, 오후엔 오랜만에 시퀀스 실습으로 돌아와서
전기기능사 도면 4번 배선까지 완료했거든요. 밀도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
오늘은 그 내용 전부 기록해둘게요.
전기기능사 준비 중이거나, 계장·제어 공부 하시는 분들한테 도움이 됐으면 해서요.
오전 수업 — PID 제어의 한계와 인버터 원리
✅ PID 제어, 만능이 아니었다
그동안 PID 제어를 배우면서 "이게 다 해결해주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어제 수업에서 PID에도 분명한 한계가 있다는 걸 배웠어요.
교수님 설명을 제 방식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모든 운전 영역에서 동일하게 제어할 수 없다 — 특정 구간에서 제어가 불안정해짐
- 섬세한 컨트롤이 어렵다 — 빠른 외란(외부 충격)이 생기면 따라가는 데 한계 있음
- 효율이 가장 좋은 구간은 60~80% 부하 — 이 범위를 벗어나면 제어 품질이 떨어질 수 있음
그래서 실제 플랜트 현장에서는 PID 단독으로 쓰는 게 아니라,
피드포워드나 캐스케이드 제어 같은 방식을 함께 써서 보완한다고 하더라고요.
(어제 슬라이드에서 봤던 그 내용이 이거였구나 싶었어요.)
✅ PID 회로에서 인버터, 뭐하는 장치야?
이것도 오전에 배운 내용인데, 비전공자 입장에서 처음엔 헷갈렸어요.
인버터(Inverter) 라고 하면 "역변환기"인데, 쉽게 말하면 이렇습니다:
전원(AC 교류)을 받아서 → 일단 DC(직류)로 바꾸고 → 다시 원하는 주파수의 AC(교류)로 변환해주는 장치
왜 이렇게 복잡하게 변환하냐고요? 이유가 있어요:
- 에너지 절약 — 모터 속도를 상황에 맞게 조절할 수 있으니 불필요한 전력 소비가 줄어듦
- 정밀 제어 — 모터 회전수를 부드럽게 올리고 내릴 수 있어서 급격한 충격(기동 전류 급등 등)을 방지
플랜트에서 펌프나 팬(fan) 같은 장비들이 항상 풀 속도로 돌 필요가 없잖아요.
그때그때 유량이나 압력에 맞게 속도를 조절해주는 게 인버터의 역할입니다.
⚠️ 인버터의 단점도 있어요
장점만 있으면 완벽하겠지만, 현장에서 인버터 때문에 골치 아픈 경우도 있다고 해요:
- 고조파(Harmonics) 발생 — AC를 DC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전기적으로 "잡파"가 생김.
주변 기기에 악영향을 줄 수 있음 - 노이즈가 많다 — 통신 라인이나 계측 신호에 간섭이 생길 수 있어서, 현장 배선 시 주의가 필요
이게 현장에서 괜히 인버터 주변 배선을 신경 써서 하는 이유더라고요.
실무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지식 같아서 꽤 흥미로웠습니다.

오후 실습 — 오랜만의 시퀀스, 전기기능사 도면 4번 배선 완료!
🔧 소방 실습 끝나고 다시 시퀀스로
오후 2시부터는 드디어 시퀀스 실습으로 돌아왔어요.
솔직히 말하면 소방 실습 하다가 갑자기 다시 시퀀스 잡으니까 좀 어색했어요.
"이거 어떻게 했지..?" 하면서 손이 좀 굳어있는 느낌? 😅
그래도 하다 보니까 다시 감이 살아오더라고요.
오늘 목표는 전기기능사 도면 4번 작업이었는데, 시퀀스 배선까지 완료했습니다! 🎉
🔧 실습 보드 구성 보면서 확인한 것들
사진 보시면 알겠지만, 보드 위에 여러 부품들이 마스킹 테이프로 구분되어 있어요:
- MCCB — 배선용 차단기, 회로 맨 앞단 보호
- EOCR — 전자식 과전류 계전기, 모터 과부하 보호
- FLS — 플로트 스위치 (수위 감지)
- MC1, MC2 — 전자접촉기 (메인 기동/절환)
- T — 타이머
- TB2, TB3 등 단자대 — 배선 중간 연결 포인트
도면 보면서 한 선 한 선 따라가는 게 처음엔 막막한데, 이게 익숙해지면 회로가 "이야기"처럼 읽히기 시작해요.
어디서 전기가 출발해서 어떤 조건에 따라 어느 쪽으로 흐르는지가 보이거든요.

🔧 작동 테스트는 다음 시간에
오늘은 배선까지만 완료하고 실제 전원 인가 후 작동 확인은 다음 수업 때 하기로 했어요.
선 연결을 다 해도 테스트하기 전까지는 "제대로 됐나?" 하는 긴장감이 있죠.
다음 시간이 기다려지면서도 살짝 두려운 그 느낌... 전기 실습해보신 분들은 아실 거예요. 😂
오늘의 정리
| 오전 계장 수업 | PID 제어 한계 (60~80% 효율 구간), 인버터 원리 (AC→DC→AC 변환) |
| 인버터 장점 | 에너지 절약, 정밀 속도 제어 |
| 인버터 단점 | 고조파 발생, 노이즈 문제 |
| 오후 실습 | 전기기능사 도면 4번, 배선+배관 완료 |
| 다음 목표 | 작동 테스트 완료 |
비전공자 입장에서 계장 이론이랑 실기 배선이 같은 날 겹치면 머리가 좀 과부하 걸리긴 해요.
근데 그게 또 나중에 현장 가서 "아, 그때 배운 거구나" 연결되는 순간이 있더라고요.
전기기능사 실기에서는 단순 암기보다 시퀀스 회로 흐름을 이해하는 게 훨씬 중요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꾸준히 기록하면서 가보겠습니다. 💪
혹시 전기기능사 실기 도면 어떻게 접근하시는지, 아니면 PID·인버터 관련해서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같이 공부하는 분들이랑 소통하면 훨씬 재밌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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